지난 골든 부트 시즌과 비교해보면 우선 90분 당 득점이 크게 차이가 납니다. 지난 시즌에는 xG값 보다 실제 득점이 꽤 큰 차이로 상이했지만, 이번 시즌은 그렇지 못하네요. 어시스트 수치도 떨어졌습니다. 상대 박스 안에서의 볼 터치 수치 역시 줄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이번 시즌 슈팅 시도는 지난 시즌보다 많았습니다.  

반면에 올 시즌 유효 슈팅들을 보면 중구난방 영점이 잘 맞지 않는 느낌을 확연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은 유효 슈팅들이 모두 흩뿌려져 있는 모습입니다.

박스 안에서의 볼 터치 비율이 지난 시즌에 비해 6.3%에서 5.4%로 줄었습니다. 또한 박스 바로 뒤 ZONE14 부근에서의 볼 터치 비율이 상당히 늘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ZONE14 지역 보다는 왼쪽 중원 부근에서의 볼 터치 비율이 가장 높았네요.

또한 하프라인 바로 아래 지역에서의 볼 터치 비율도 이번 시즌 8.4%로 지난 시즌 보다 높았습니다. 

지난 시즌 우선적으로 눈에 띄는 지표는 xG대비 득점이 크게 상이했다는 점입니다. xG대비 득점이 상이했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 만은 아닙니다. 기대 득점 대비 실제 득점이 상이했다는 것은 골 결정력이 좋은 선수라는 점은 맞지만, 득점 찬스를 현저히 많이 만드는 선수지만 골 결정력이 다소 떨어지는 선수라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같이 기대 득점 스탯도 높고, 실제 득점은 이를 더 상이한다면 더 할 나위 없겠죠. (그래야 골든 부트를 수상하겠죠!)

하지만 이번 시즌은 출전 경기 수 대비 기대 득점 값도 너무 낮고, 실제 득점은 이를 하위합니다.

또한 이번 시즌 의외로 유효 슈팅 비율이 지난 시즌 보다 크게 낮지는 않습니다. 다만 위에서 골 마우스를 살펴 봤듯이 무엇인가 영점 조절이 잘 되지 않는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역시 슈팅 대비 득점 전환율은 지난 시즌과 크게 차이가 나네요.

박스 안 슈팅 비율은 이번 시즌이 지난 시즌에 비해 크게 떨어졌습니다. 박스 밖에서 중거리슛이 상당히 많은 이번 시즌입니다. 지난 시즌에 비해 박스 안 볼 터치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박스 안 슈팅 비율 역시 줄어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