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설명할 전진 속도와 시퀀스 당 평균 패스 수 비교해보면 팀들의 경기 템포가 빠른지 느린지, 패스를 많이 돌리는 팀인지 직선적인 팀인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강원이 뮬리치의 멀티골에 힘입어 거함 전북을 잡아냈습니다! xG값을 보면 전북은 0.39에 그쳤네요. 심지어 유효슈팅은 단 한개 뿐이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점유율은 전북이 상당히 높게 가져갔지만 효율적이지 못했네요.

특히 PPDA 값을 보면, 강원은 거의 전방 압박을 시도하지 않은듯 합니다. 8월 5일 현재까지의 K리그1 평균 PPDA 수치가 13.93인 점을 놓고 보면 32.00이라는 값은 상당히 높은 수치임을 알 수 있습니다. 거의 전방 압박을 시도하지 않은 강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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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뮬리치 선수가 전북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로 이끌고 M.V.P.에 선정됐습니다.

뮬리치는 성남 내에서 공격의 아주 큰 몫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팀 득점, 유효슈팅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앞서 다뤘던 팀의 전진 속도 말고, 선수 전진 속도 부문에서도 팀 내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서 알아봤던 팀 전진 속도 말고, 선수 별 전진 속도를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 뮬리치 선수의 이번 시즌 평균 전진 속도(m/s)는 2.49인데 이는 팀 내 1위 기록임은 물론, 리그 전체 3위의 기록입니다. (500분 이상 뛴 선수만을 대상)

또한 슈팅으로 이어진 시퀀스에 포함된 회수가 이번 시즌 90회로 이또한 역시 팀 내 1위 기록입니다. 슈팅으로 마무리된 공격 찬스는 뮬리치 선수의 발을 상당히 많이 거쳐갔네요.

뮬리치는 외모와 피지컬만 봐서는 전형적으로 타겟형 스트라이커 처럼 플레이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데이터를 살펴보면 전진 속도도 상당히 빠르고, 활동 반경도 하프라인 부근에서도 상당히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박스 안과 밖을 가리지 않고 상당히 많은 슈팅을 시도하는 뮬리치입니다. 하지만 5골 모두 박스 안에서 득점이 이루어졌네요. 전체 선수 중 슈팅 수 기록이 무려 3위에 육박합니다. (1위는 조규성, 2위는 주민규 선수) 하지만 이런 엄청난 량의 슈팅 시도에 비해 득점 전환율은 7.9%로 저조합니다. (득점 전환율 조규성 16.2%, 주민규 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