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를 평가하는 지표는 선방율, 실점 전환율, 경기당 평균 실점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 지표 중 직접적으로 GK가 팀의 실점을 얼마 만큼 줄여줬는지 알아볼 수 있는 지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상대 키커의 유효슛팅들의 기대 득점 값 입니다! 이의 총 합을 더한다면, 해당 GK가 몇 골을 실점했을법 했는지 알 수 있죠!

이 기대 실점과 실제 실점을 비교해보면, GK가 얼마나 팀 실점을 줄여줬는지 (혹은 얼마나 더 실점을 한건지...)를 판단해볼 수 있습니다.

FC서울의 양한빈 키퍼는 4골 이상의 실점을 줄여줬군요! 전북의 송범근 키퍼는 클린 시트가 무려 8차례나 되고요! 다만 성남의 김영광 키퍼는 실제 실점이 기대 실점보다 10골 이상이나 더 많네요...

성남FC가 8경기 무승 행진을 끊고 홈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잡아냈습니다. 오랜만에 세골이나 뽑아내며 화력을 뽐낸 성남! 데이터를 살펴보면 슈팅을 무려 27개나 기록했고, 유효 슈팅도 13개나 시도를 해줬습니다. 반면에 상대에게는 단 2차례의 유효슈팅만을 허용했네요.

25R 베스트 팀인 성남FC의 박수일 선수가 25R M.V.P.에 선정됐습니다. 팀 내에서 김영광 GK, 이시영 DF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키패스를 상당히 많이 기록하고 있네요. 

시즌 활동 반경을 보면 왼쪽에서 거의 모든 플레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5R 인천전에서는 Carry Distance (드리블 이동 거리/Meters)가 191m로 팀 내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시즌을 통 틀어 봐도 팀 내 1위인 2,991m의 Carry Distance 기록을 가지고 있네요. (2위는 권완규, 3위는 이시영 선수) 왼쪽에서 아주 활발하게 전후로 움직이며, 드리블과 키패스를 많이 해주는 유형의 선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